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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 호랑수월가 (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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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9 Nov 2019

달아달아 애달픈달아 피었다 이내 숨어버릴 허상아 🌕 ===== ✗ Original : /watch/si0wpwqz37Ezw ✗ Vocal : 무형 (@muhyungnim) ✗ Mix : 나츠 (@ewer77) ✗ Illust : 힌시 ✗ PV : 뮤즈가희 (@musegahee) ✗ Thumbnail : 미르닭 (@Miru_Online) ===== ✗ Comment : 4 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걸쳐 준비한 호랑수월가 재투고! 이전에 올렸을 때는 제가 직접 믹싱도 하고 영상도 만들고 (영상이라고 할 것도 없었지만 ㅠ ㅠ) 해서 올렸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멋진 분들께 도움을 받아 이렇게 멋있는 믹스! 멋있는 그림! 멋있는 영상! 멋있는 썸네일로 다시 찾아뵙게 되었어요 😊 많은 분들이 커버한 곡들을 들으면서 어떻게 부를까 고민하고 또 생각하면서 연습하고 부르고 했었는데, 다시 들어보니까 역시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나봐요 흑흑 ㅋㅋ 보컬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멋있게 둔갑(?)시켜주셔서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응원해주시는 분들, 호랑수월가를 기다려주신 분들, 항상 제 노래를 들어주시는 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려요! 더 좋은 노래들로 보답하겠습니다! 💝 ===== ✗ 가사 : 흐르는 저 하늘을 물어채는 범처럼 태산에 날아들어 숨어드는 새처럼 동산을 뛰고 뛰어가는 강아지 처럼 온산에 풍물 막을 내리네 바람에 지친 끝에 밤에 몸을 뉘이네 별빛은 아득하니 은하수를 내리네 차가운 밤하늘에 세상이 젖어가네 그리워 홀로 타령을 하자 흘러가라 사랑사랑아 덧없이 피고 떨어지는 꽃송아 애닯구나 가락가락아 눈물에 떨어진 별을 헤네 푸른 달아 오래고운 내달아 비친 내손을 내려다오 은색 소매 내곁에 두른 채로 한번만 타는 입을 축여다오 푸른달아 다시없을 내 달아 뻗은 손끝에 닿아다오 달빛만이 흘러 바다가 되고 지쳐 전하지 못하는 수월가 고요한 바다위로 내 노래가 떠간다 소리도 부끄러워 숨죽이고 떠간다 달빛에 젖은 몸을 내놓고서 떠간다 한낮이 비쳐 오를 때까지 풍성한 가지 끝에 걸쳐있던 연으로 바람에 떨어져서 표류하던 잎으로 물 위에 갈 데 없는 낡은 길을 짓다가 그립고 슬퍼 눈을 감으네 달아달아 애달픈달아 피었다 이내 숨어버릴 허상아 시리구나 세월세월아 나날은 헤면서 현을 뜯네 푸른 달아 오래고운 내달아 비친 내손을 내려다오 은색 소매 내곁에 두른 채로 한번만 타는 입을 축여다오 푸른달아 다시없을 내 달아 뻗은 손끝에 닿아다오 달빛만이 흘러 바다가 되고 지쳐 전하지 못하는 수월가 서로가자 굽이굽이 쳐가자 하늘에 닿을 너머까지 밤아 가라 훠이훠이 가거라 산 위에 걸린 저달은 태평가 서로가자 굽이굽이 쳐가자 새벽에 닿을 너머까지 달빛만이 흘러 바다가 되고 지쳐 전하지 못하는 수월가 하늘을 보며 그리는 풍류가 손으로 잡을 수 없는 나의 수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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